묶이는 건 싫고 이자는 받고 싶다면?

지난달 제 거래소 지갑을 보다가 문득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행 예금도 이자가 붙는데, 왜 내 코인은 가만히 잠자고 있을까 답답했습니다.
혹시 해킹당할까 무서워서, 혹은 방법이 복잡해 보여서 방치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테이킹'의 개념을 알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자는 동안에도 매일 아침 커피값 정도의 코인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며 하루시작하는데요 오늘은 초보자가 자유롭게 입출금하며 이자를 받는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스테이킹, 도대체 왜 하는 걸까
많은 분들이 스테이킹을 단순히 '이자 받는 예금'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원리를 알면 투자의 관점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코인을 맡기면(Stake), 그 코인은 놀고 있는 게 아니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보안을 유지하고 거래를 검증하는 데 쓰입니다.
비트코인이 전기를 써서 채굴한다면, 최신 코인들은 지분 증명(PoS) 방식을 씁니다. 내가 맡긴 지분만큼 검증 권한을 갖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구조입니다 (LBank Guide, 2026).
즉, 우리는 복잡한 채굴 장비 없이 코인을 맡기는 것만으로 네트워크의 '주주'가 되어 배당을 받는 셈입니다.
묶이는 게 싫다면 '플렉서블스테이킹'
제가 처음에 스테이킹을 망설였던 가장 큰 이유는 '락업(Lock-up)' 기간 때문이었습니다.
보통 연 10% 이상의 고수익 상품은 30일, 60일 동안 코인을 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찾은 대안이 바로 엘뱅크의 '플렉서블 스테이킹(Flexible Staking)'입니다.
이름 그대로 유연합니다. 제가 직접 1,000 USDT를 넣어서 테스트해 본 결과,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했고 필요하면 바로 출금할 수도 있었습니다.
수익률은 고정형보다 조금 낮을지 몰라도, 급변하는 시장에서 '유동성'을 쥐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습니다.
하루 만에 세팅하는 실전 3단계
복잡할 것 같지만 앱에서 터치 세 번이면 끝납니다. 제가 실제로 매주 월요일마다 체크하는 루틴을 그대로 알려드립니다. 저는 엘뱅크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엘뱅크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엘뱅크 Earn 바로가기
첫째, 수익률과 대상을 비교합니다.

앱 메인 화면에서 [Earn] 메뉴를 누르고 [Flexible] 탭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내 코인 옆에 적힌 APY(연간 수익률)를 확인합니다. 저는 무작정 높은 숫자를 쫓기보다, 내가 장기로 가져갈 우량 코인인지를 먼저 봅니다.
둘째, 최소 참여 조건을 확인합니다.

처음에 테더(USDT) 90개를 넣고 3일 동안 기다렸는데 이자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설명을 자세히 찾아보니 USDT 플렉서블 상품의 최소 참여 금액 (min.investment) 은 100 USDT였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며칠을 공치지 마시고, [Hold to Earn] 버튼을 누르기 전 약관의 최소 수량을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정산 시간을 피해 관리합니다.
가입을 마치면 다음 날부터 이자가 들어옵니다. 엘뱅크는 매일 무작위 시간에 스냅샷을 찍어 잔고를 확인합니다.
주의할 점은 UTC 기준 00:00~00:30(한국 시간 오전 9시~9시 30분) 사이에는 정산 작업으로 인해 포지션 종료가 안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그래서 급한 매매가 필요할 때는 아침 9시 전이나 10시 이후에 접속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결론은 꾸준함입니다
스테이킹은 대박을 노리는 투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코인 개수를 확실하게 늘려주는 가장 안전한 방법임은 분명합니다.
특히 락업에 대한 공포가 있는 초보자라면,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플렉서블 방식부터 시작해 보세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매일 쌓이는 소수점 단위의 코인이 1년 뒤에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줄 것입니다.
1. LBank Official Website, Staking Guide & FAQ (2026)
2. LBank App, Flexible Staking Service Agreement (2026)